[경산·청도] 경기불황속에 쌀값마저 오르자 농지임대료가 두배로 뛰면서 그동안 경작자가 없어놀리던 산간지 농지까지 벼농사를 짓겠다는 농가가 늘고 있다.
산지쌀값이 지난해 가을 80kg들이 1가마 12만원에서 올들어 15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영농조합법인 벼재배전업농가 등이 벼농사를 대량으로 짓기위해 지주들을 찾아다니며 임차농지를구하고 있다.
소작료를 받고 현지농민에게 경작권을 주던 외지지주들도 벼농사를 손수 짓겠다는 경우가 많아지난해 평당 4백원하던 임차료가 8백원까지 올랐으나 임차농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경산시 용성면 미산, 고은, 쟁광, 덕천, 송림들 2만여평의 논의 경우 올부터 대구에 있는 지주가직접 벼농사를 지으려 하고 있어 소작농들이 시름에 빠져있다.
청도군도 대구 부산에 있는 지주가 올 벼농사를 직접 짓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현지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서면 학산리 박모씨(56)는 자신이 경작하던 논 4천평중 3천평이 대구에 있는 친척논인데 올농사는 지주가 직접 짓는다고 통보해와 생계가 막막하다고 걱정했다.이같은 현상은 논 한마지기(2백평)에 쌀1가마(80kg)씩 받고 소작농에게 주기보다 위탁영농업자에벼농사를 맡길 경우 2배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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