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스페인〉] 스페인 바스크 독립당 (HB) 지도자 유제니오 아람부루가 스페인 북부말라비아에서 가족들에 의해 목을 맨 시체로 발견됐다고 10일 HB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아람부루의 시체가 발견된 곳은 HB 당수 소유로 된 한 시골 주택으로, 그가 자살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이 관계자가 전했다.
아람부루는 지난 96년초 선거운동 기간동안 HB가 바스크 테러단체 ETA에 우호적인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를 상연한 일과 관련, 10일 오후 마드리드의 대법원에 출두하도록 소환돼있는 상태였다.
HB는 스페인으로부터 바스크 지역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ETA의 정치 세력으로, 당 지도부 전체가 이 비디오 테이프 사건과 관련, 법원에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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