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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겨울밤
매일신문
maeil@msnet.co.kr
입력 1997-02-11 14:00:00
m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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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이
초롱불이 되어
초롱 초롱별이
동무가 되어
휘파람 소리 겨울나무
악단이 되어
기다긴
겨울밤이 지나간다
고요한
겨울밤이 멀어진다.
윤지혜(영천 고경초등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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