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다오면서 일어난 일이다. 태국에 도착해보니 대구에서 부쳤던 신혼여행가방이 없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첫날을 가방없이 그냥 겨울옷을 입은 채로 있었다. 신고받은 태국경찰도 찾아보겠다고 말만하고 4박5일동안 아무 대책이 없었다. 우리는 겨울옷으로 태국의 여름을 보내야했다. 태국까지 오는동안 우리는 K항공사의 비행기를 2번 탔다. 그래서 대구에돌아와서 K항공사 대구지점에 항의했다.
지점 직원은 이런일은 비일비재하다며 돈으로 변상하면 안되느냐고 되레 큰소리쳤다. 그리고 며칠후 항공사로부터 가방을 되찾았다.
우리가 낯선 이국땅에서 4박5일의 신혼여행기간을 씁쓸하게 보내는동안 우리의 가방은 서울 김포공항에 있었던 것이다.
김영근(대구시 중구 달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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