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LG그룹이 후원하는 미시니어골프대회 97 LG챔피언십에서 데이브 스탁턴(미국)이 선두에 올랐다.
스탁턴은 9일 새벽(한국시간) 베이컬로니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1백만달러) 2라운드에서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마크, 중간합계 9언더파 1백35타(68-67)로 1백36타를 친 헤일 어윈 등 3명의 공동 2위그룹을 1타 앞선 선두가 됐다.
스탁턴은 2번홀에서 7.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킨뒤 3번홀에서 2m짜리, 4번홀에서 4m짜리 버디퍼팅 행진을 이어가는등 퍼팅에서 단연 돋보였다.
헤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공동 2위는 잭 키퍼와 빈센트 페르난데스이고 브루스섬머헤이스와 봅머피, 제리 맥기가 1백37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되는등 선두부터 12명이 4타차로 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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