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8일 파리 쿠베르탕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71㎏급에서 곽대성(빙그레)이, 78㎏급에서 조인철(용인대)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곽대성은 4회전까지 한판승 행진을 펼치고 준결승에 진출, 난적페르난데스(프랑스)를 3대0 판정으로 꺾은뒤 결승전에서 슐라이터(오스트리아)를 4분30초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인철은 1회전 플라망드(프랑스)부터 준결승 로이터패트리(오스트리아)까지 상대들을 호쾌한 한판승으로 제압한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압둘라에프(러시아)를 2분40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는등 화려한 기술로 완승을 거둬 한국에 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그러나 여자 61㎏급의 애틀랜타올림픽 3위 정성숙(쌍용양회)은 부상으로 기권했고 여자 56㎏급의조지현(용인대)은 1회전에서, 남자 71㎏급의 김대욱(용인대)은 패자결승에서 각각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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