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열릴 예정인 대구시의회 제59회 임시회를 놓고 시의회 주변등에서는 우려의 시선들이 집중되고있다. 의원들조차도 "시의회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잘못 비쳐지면 시의원 모두가 공멸한다"며 차기선거를 의식하는 발언들을 서슴지않는다. 신임의장단 선출결과 집행부와의 협조무드보다 견제기능이 강조되고 의장단 선출에 따른 후유증마저 만만치않기 때문이다.의회 주변에서는 먼저 신임 김상연(金相演)의장이 신한국당 소속이어서 무소속인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에 대한 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다 지난해 12월30일 실시된 후반기 의장단선거에서 계파별로 연대를 했으나 의장선출에서만성공했을뿐 부의장에서부터 모두 틀어졌고 결과에 따른 앙금이 아직 남아있다는 시각이 많다.선거후유증의 경우 지난 연말 선출하려던 상임위원장 선거가 일부의원들의 반발로 실시되지못해올 1월13일로 연기됐었고 그 결과중에는 의원들 스스로도 놀랄만큼 이변이 나타나는등 심각했다.이같은 현상은 선거 한달이 지난 올1월31일 시내 음식점에서 시의장이 초청한 의원만찬에는 41명의 의원중 25명만이 참석해 의장단및 상임위원장 선거 후유증이 남아있음을 보였다. 그러나 신임의장단은 이런 앙금들을 해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의회주변에서는 지적한다.일부 의원들은 "시민들에게는 진지하게 상의하고 함께 고민하는 의회상을 보여야한다"며 온갖 감정의 응어리들로 엉켜있어서는 시민들로부터 똑같이 비난받는 의원이 될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이들중에는 "대구시민들이 재선을 안 시켜주는 풍토가 재발될까 두렵다"며 벌써 차기선거를 걱정하는 의원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위기감들이 오히려 의원들에게 후반기 의회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반전의 계기가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긴하다.
현재 41명의 시의원중 재선의원은 4명뿐이다. 〈李敬雨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