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사령부 소속 1만1천5백60t급 순양함 바랴그호(사령관 치로코프 중장)가 9일 오후 3시 인천항에 입항했다.
러시아 해군장병 5백10명을 태우고 온 이 바랴그호는 인천항 입항에 앞서 인근 팔미도앞 해상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동명의 러시아군함에 대한 해상추모제를 지냈다.
이 순양함의 승무원들은 오는 13일까지 4박 5일동안 인천항에 머물며 우리 해군장병들과 친선 축구대회도 개최하고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이태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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