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모니터-특정업체 상호 게재사진에 선명

입력 1997-02-06 00:00:00

나는 서문시장에서 한복점을 하는 사람이다. 매일신문 24일자 7면 사진과 함께 게재된 설빔용 어린이 한복 출시기사에서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다. 남아용은 6만~7만원, 여아용은 7만~8만원이다"했는데 "싸다.비싸다"는 판단은 기자의 주관이다. 그리고 사진은 대백프라자 상호를 크게내보냈는데 간접적으로 백화점을 홍보하는것으로 보일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자제해야할 부분이다. 기사에 "백화점등 시중에 첫선을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백화점에서는 특수에 따라 첫선을보였을지 모르지만 서문시장 같은 재래시장에서는 365일 판매되고 있다.

가격도 7만~8만원선보다 훨씬 저렴한 4만~5만원선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런 기사를 쓸때는 백화점, 시장등을 고루 다녀보고 소비자들 선택을 넓힐수 있는쪽으로 유도해주었으면 좋겠다.이화영(대구시 북구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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