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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의 11차 대북식량지원품인 밀가루 7백t(2억6천만원 상당)이 5일 오후남포항에 도착, 북한적십자사측에 전달됐다고 한적(韓赤)측이 발표했다.
한적측은 11차 대북지원품목 밀가루 7백t을 실은 온두라스선적 화물선이 4일밤 인천항을 출발, 5일 오후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 면서 지원품은 도착 즉시 평양에 상주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관계자를 통해 북적(北赤)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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