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도내 처음으로 지자체와 학부모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된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는 등 앞서가는 교육자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지역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자체예산 교육비 지원, 장학재단 설립, 명문 인문고교 유치등 구체적인 방안이 속속마련돼 지역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성주군 교육발전위는 지난주 사단법인화에 따른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관제정, 이사회의 임원선출 등 절차를 거쳐 경북도 교육청에 법인등록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성주군 교육발전위는 지자체, 학부모, 지역내 사회기관단체, 출향인사등 8천~1만여명의 범군민단체로 이뤄져 지역교육발전에 따른 참여의 폭을 확대 시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발전위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성주군성주읍삼산리 산 10필지 대지 6만여평에 첨단 컴퓨터시설을 갖춘 국내 굴지의 인문계 고교를 유치 한다는 것.
또 새로 제정된 정관규정에 따라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여기에 지자체가 매년 일정금액의 지방예산을 출연하는 등 열악한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성주군 교육발전위 김건영 이사장은 "경북도교육청의 성주군 교육발전위 사단법인등록에 따른승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각종 교육자치 사업착수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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