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보전관리인, 손근석씨등 5명 선임

입력 1997-02-05 14:58:00

법정관리 전담재판부인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는 4일 제일은행, 산업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 등4개 채권은행과 포스코개발회장 손근석씨(57)를 한보철강의 공동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법원이 은행 4개를 포함해 공동보전관리인을 5인이나 선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법원측은"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4개 채권은행을 공동보전관리인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한편 채권은행들은 보전관리인 직무이행자로 제일은행 나석환상무, 산업은행 손수일부총재보, 조흥은행 허종욱이사, 외환은행 정기종이사를 법원에 신고하고 나씨를 은행측 보전관리인 대리로추천했다.

법원이 나씨를 보전관리인 대리로 허가할 경우 한보철강의 업무는 보전관리인 손씨와 은행측 보전관리인 대리 나씨 2명이 공동으로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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