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도지사 '경북사랑 논문' 현상공모 실시

입력 1997-02-05 00:00:00

경북도는 이의근지사가 민선 취임이후 그간 각종 외부초청 특강에서 받은 수입금 전액을 시상금으로 '경북사랑 논문' 현상공모제를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사는 그간 대학원 및 연구기관 방송사 민간단체 등의 요청으로 모두 26차례 특강을 했다. 특강은 주로 지방자치 발전방향, 21세기 경북도정의 개발전략 등을 다루었다.

이지사는 그동안 이같은 특강에서 받은 강사료를 꼬박 꼬박 모으며 '뜻있는 일'에 대비해 적립하도록 비서실에 지시해왔다는 것이다. 비서실측은 그 액수는 밝히지않고 있으나 시상금을 확보할수 있을 만큼 모아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공모에서 모두 6편을 선정, 최우수상 1편에 도지사 상장 및 장학금 1백만원, 우수상2편에 장학금 50만원, 장려상 3편에 장학금 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는 것이다.공모 논문 내용은 애향심과 도정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대학생과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3월중 공모해 상반기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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