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말레이시아는 3일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분규와 관련, 보르네오섬의 인도네시아 국경 검문소 가운데 하나를 폐쇄했다.
베르나마 통신은 이같은 조치로 인해 회교도 금식월 종료를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1백여명의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르네오섬의 인도네시아 영토인 서칼리만탄주에서는 지난달부터 원주민인 다약족들이 마두라섬에서 건너온 이주자들의 집과 상점들을 공격함으로써 긴장이 고조돼왔다.
이날 폐쇄된 국경 검문소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의 주도인 쿠칭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테베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검문소 주변에는 경찰병력이 추가로 배치되고 국경을 오가는 버스들의 운행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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