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일본인들에게 조국을 빼앗겼을 때 일이 먼저 생각난다.불행한 일이 넘치는 그 시대가 '에밀레종의 슬픔'에 담겨져 있다.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같이 떠내려 온 에밀레종은 그 동네에 사는 영희와 친구가 되었다. 에밀레종 안에는 사실 봉덕이라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봉덕이와 영희의 우정! 나에게도 수연이,예린이, 경하등의 친구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친해도 가끔씩 싸우기도 한다. 이 일과 봉덕이, 영희의 우정을 비교해 보면 우리들의 사이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일본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한국 사람들. 그러나 영희처럼 용감한 아이는 일본인 야마모도에게 대들었다. 엄마는 좋지 않은 일을 했다고 꾸중하셨지만 생각이 깊고, 우리나라를 위해 힘쓰는 영희 외삼촌은 오히려영희의 마음을 이해해 주었다. 나도 영희의 마음을 이해하겠다. 일본에게 이용당했으면 그만큼 우리도 이용을 해야 하는데…. 영희같은 용기가 없으면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아직도 이용되고 있을것이다.
이 에밀레종은 경주에 있다. 경주에 가면 에밀레종을 찾아보겠다.
경주에 간 봉덕이! 경주에 이사온 영희! 봉덕이와 영희의 사이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다니왠지 나도 기분이 좋았다. 영희가 봉덕이의 에밀레종을 치는 순간, 총소리로 뒤덮여 버렸다. 그일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아팠다.
김지연(대구 송일초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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