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LP가스 폭발

입력 1997-02-03 15:02:00

2일 0시20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1442 지하1층의 백조다방에서 LP가스 폭발사고로 불이 나다방안에 있던 이판출씨(73·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숨졌다.

이 사고로 3층건물 지하1층 다방내부 35평과 냉장고 등이 불에 탔으며 이웃 이모씨(66)의 집 베란다 및 기와가 파손됐다.

경찰은 주방 싱크대에 있는 가스레인지에 연결된 가스호스가 빠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폭발사고전 누군가에 의해 분리된 것으로 추정, 고의에 의한 가스폭발 사고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숨진 이씨의 주머니에서 복제한 다방열쇠와 석유통 뚜껑이 발견된 점등으로 미뤄 이씨가잠긴 다방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보고 이씨 주변인물 및 다방관계자를 상대로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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