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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2일 오전 11시55분쯤 경산시 진량면 신상리 1204의3 제일단열공장에서 전기히터배선 과열로 불이 나 인근 유성화학 세경기업으로 번져 공장건물 4백60여평을 태워 5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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