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연승-97배구슈퍼리그

입력 1997-02-03 15:39:00

신진식, 김세진 두 슈퍼스타가 이끄는 삼성화재가 패기의 상무를 완파하고 6연승, 2차대회 전승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부진에 허덕이던 LG화재는 홍익대를 물리치고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으며 여자부 선경은 주전들의 팀 이탈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효성을 제물로 4승째를 올렸다.

삼성화재는 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높이와 힘을 앞세워 상무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1차대회를 포함해 8연승을 내달렸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LG화재가 오욱환(3득점13득권)의 강타에 힘입어 약체 홍익대를 6연패의늪에 빠트리고 3승3패를 기록했다.

상무와 한양대에 잇따라 덜미를 잡혀 3차대회 진출이 불투명했던 LG화재는 이번 목포대회에서성균관대와 홍익대를 연파, 6강진출에 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여자부 선경은 국가대표 듀오 장소연-강혜미의 합작쇼로 경기시작 49분만에 3세트 통틀어11점만을 내준채 효성을 3대0으로 물리쳤다.

◇2일 전적

△남자부

삼성화재 3-0 상무

(6승) (2승3패)

LG화재 3-0 홍익대

(3승3패) (6패)

△여자부

선경 3-0 효성

(4승1패)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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