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팀,기쁨을 주는 팀'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정한 프로농구 대구 연고팀 대구동양오리온즈농구단(대표 박용규)이 4일 오후 5시 대구체육관에서 화려한 축하쇼와 함께 부산기아엔터프라이즈와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대구동양오리온즈농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다양한 개막쇼로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6시30분에 있을 경기 시작에 앞서 1시간 동안 펼쳐질 개막 축하쇼는 철저히 '선수'와 '농구장다운 분위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자칫 농구장다운 분위기를 흐릴수 있는 인기가수의 공연등을 배제하고 농구관련 공연과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개막쇼의 시작은 미프로농구(NBA)의 인기 마스코트인 '배트맨'과 '루니 버드'로 구성단 'NBA덩크단'의 무대.
점핑 보드를 이용해 마스코드들이 고공 덩크 슛을 선보이고 코믹한 쇼에 이어 관중들에게 농구공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마스코트들의 쇼가 끝나면 대형 풍선(ABR) 무대에 펼쳐뒨뒤 안에서 여자 무용수가 걸어나와 오리온즈농구단의 탄생을 주제로한 테마 공연을 벌인다.
이어 실내 비행선과 함께 12명의 치어걸들이 응원가에 맞춰 화려한 율동으로 코트를 수놓고 멀티큐브를 통해 선수들의 면면이 소개된다.
개막 멘트가 있은뒤 선수들의 입장식도 볼거리.
농구장의 불이 모두 꺼진뒤 권투 선수 소개를 연상시키는 NBA식 멘트에 따라 선수들이 한명씩입장하면 일제히 스포트라이트가 그 선수에 비춰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한편 팬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관중들중 무작위로 2명을 추첨해 하프라인에서 볼을 던져 골인이 되면 5백만원의 상금을 주고 5명의 관중을 선발,프리드로 대회를 열어 1등을 명예코치로 초빙해 코칭 스태프와 함께 벤치에 앉을 권한을 준다. 이 명예코치제는 대구 홈경기때 매번 실시하여 향후 오리온즈 팬 클럽의 모태로삼을 계획이다.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프라이드 자동차 1대,동양매직쉐프 2대가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주어지고 선착순 5백명에게 싸인볼, 팬북, 시계등을 나눠준다.
팀당 3라운드 21경기를 홈, 원정, 중립(서울) 지역으로 나누어 벌이게되는 한국구연맹(KBL)의 규정에 따라 대구동양오리온즈는 4일 경기를 비롯, 6경기를 대구 홈코트에서 펼치게 된다.플레이오프는 4월1일부터 5월2일까지 7전4선승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려 원년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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