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감독이 흥행의 보증수표인 '투 캅스' 시리즈의 메가폰을 강우석 감독으로부터 이어받는다.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강우석 감독은 '투 캅스 3'의 제작과 배급만 담당하고 연출은 김상진 감독이, 시나리오 감수는 김성홍 감독이 각각 맡는다는 것. 다음달 전체적인 기획과 아이디어 창작등을 거쳐 3월에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 오는 9월 추석 특선으로 개봉할 예정이다.'돈을 갖고 튀어라' '깡패수업'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예 김상진 감독은 '투 캅스' '마누라죽이기' '미스터 맘마' 등 강우석 감독의 흥행작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연출 스타일은 물론 뛰어난 흥행감각이나 용모까지 강우석 감독을 빼닮아 충무로에서는 '강감독의 붕어빵'으로 통하는 김상진 감독은 "흔쾌히 작품을 맡겨준 강감독께 감사드린다"면서 "강감독밑에서 배운 것을 밑거름 삼아 '투 캅스' 신화에흠집을 남기지 않을 영화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2위와 3위인 '투 캅스'와 '투 캅스 2'를 모두 연출했던 강우석 감독은 현재 신작 '친자확인'을 준비중이어서 일정이 겹치는데다가'투 캅스'의 포맷으로는 자신이 더이상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연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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