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성훈 '따주기' 강의하는 무구스님

입력 1997-02-01 14:24:00

"성훈따주기는 그간 전래되어온 민간요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기초의술입니다"성훈따주기 강의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무구스님(서울 수효사).

무구스님은 "성훈따주기는 급체나 경기가 난 사람에게 손.발바닥등을 바늘로 따는 민간요법을 이론화해 배운사람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보살행의 한 수단"이라 말했다.

성훈 따주기에서 성훈은 바늘로 따는 것을 이론화한 성훈스님의 법명에서 빌린 것이라 밝힌 무구스님은 "어느 신체부위에 시술을 해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 성훈따주기의 장점"이라 지적했다.무구스님은 또 "손눈발바닥에 있는 각 부위의 맥을 짚어 피를 내는 따주기는 급체등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등에도 효과를 낼수있다"고 말했다.

성훈스님의 제자이기도한 무구스님은 "성훈따주기 수강생들이 조직한 공덕회가 정기적으로 양로원등 불우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따주기를 통해 건강생활은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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