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 리"
이수성(李壽成)총리는 31일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반출문제에 대해 "만일 핵폐기물이 북한에 들어간다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경수로 건설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국민정서상 용납될 수 없고 경수로 건설비용에 대한 국회승인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북한의 핵폐기물 반입과 경수로 지원문제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이총리는 이날낮 세종로종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뒤 "미국은 핵폐기물의 수송관리, 처리, 저장 등이 완벽하지 않으면 핵폐기물을 내보내지 말도록 대만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논리를 역으로 생각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면 핵폐기물을 북한에 보내도 좋다'는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한보사태에 대해 이총리는 "대통령의 의지는 대단히 단호하며 검찰이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말하고 "한보철강지원문제는 경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합리성을 기준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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