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잇단 공직비리에 "부끄럽다" 자성목소리

입력 1997-01-31 14:54:00

*** "깨끗한 풍토조성 되길"

○…최근 성주군 공무원들이 줄줄이 사정당국에 의해 사법처리되거나 일부는 사표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 사이에 자성의 목소리가 비등.

현재 골재비리 사실이 드러나 1명 구속, 2명 입건됐으며, 또 환경비리와 관련해 모 간부공무원이이미 사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직원들은 "요즘 바깥에 나가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낯이 뜨겁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깨끗한 공직풍토가 조성 됐으면 한다"고 한 목소리.

*** 보상마찰 와중 부지기증

○…김진영영주시장은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이 보상가 마찰때문에 추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

김시장은 30일 시정보고회에서 "시에서는 보상을 많이 해주고 싶지만 2개의 공인감정기관에서 나온 평균가 이상으로는 줄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편입 지주들의 협조를 당부.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일맥의료재단 대표이사인 김덕호씨(44)가 안정면 내줄리 소재 자신의 임야 6천8백여평(시가 8천9백만원 상당)을 공공·공용부지로 사용해 달라며 시에 기증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기도.

*** 장애인 목욕탕 인기

○…지난해 10월 칠곡군 왜관읍에 전국 처음으로 들어선 장애인 목욕탕이 큰 인기.군의 담당자는 "월 평균 60여명의 장애인이 목욕탕을 이용하는등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이 담당자는 "장애인들의 더 많은 이용을 위해 지난달부터는 8개읍면에 소형버스 정기운행과 무료 이발을 해주고 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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