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북한은 영변의 실험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봉 봉인작업을 재개했으며 앞으로작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6~8개월내에 모든 연료봉 봉인작업이 끝난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2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지지는 미 국무부당국자를 인용, 8천여개에 달하는 연료봉이 모두 밀봉돼 제3국으로 옮겨지면 핵무기 개발용 재처리는 불가능하게 됨으로써 북한의 핵문제는 사실상 매듭지어진다고 전했다.당국자에 따르면 작년 4월에 개시된 핵연료봉 밀봉작업으로 지금까지 약 4천2백개가 봉인됐다.그러나 북한은 작년 가을 경수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반발해 봉인작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최근 작업을 재개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수주 이내에 북한에 대한 중유 추가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미 국무부는 올 1월 전문가팀을 북한에 파견해 봉인작업 재개를 감시함으로써 핵합의는 다시 궤도에 들어섰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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