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이 특혜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앞서 비자금 장부 등 특혜의혹을 풀어줄수 있는 서류와 장부들을 폐기하거나 빼돌린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와함께 자금운영의 실무를 맡은 핵심간부 3명은 검찰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도피한 것으로 밝혀져 한보측이 검찰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인 은폐를 기도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그룹재정본부는 지난 23일 한보철강 부도직후부터 25일까지 관련 핵심 자료와 장부를 폐기하거나빼돌렸다는 것이다.
그룹 비서실과 나머지 계열사에서도 28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전에 문서파쇄기 등을 이용해일부 문서와 장부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재정본부가 문제의 장부 처리를 마무리 한 지난 25일 재정팀의 서성하 부장(39)은 싱가포르로 비밀리에 출국했다. 또 재정본부 김대성 상무는 지난 26일 이후 회사나 집에 대한 연락을 끊고 있다. 재정팀의 예병석차장은 26일 전격 사표를 제출한채 집에도 연락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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