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대선 중간개표 결과 아슬란 마스하도프 총리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체첸중앙선거위원회 무마디 사이다예프 위원장이 28일 밝혔다.
사이다예프 위원장은 27일 실시된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TV와의 회견에서마스하도프 후보가 60%%의 지지를 획득하고 있으며 특히 그로즈니에서 득표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총리 대변인 마예르베크 바차르가예프는 65개 선거구중 30개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마스하도프가 58.4%%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밝히고 "마스하도프가 체첸의 대통령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의 한 위원은 35개 선거구 개표가 끝난 결과 마스하도프총리가 5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스하도프총리는 21개월간 지속된 대러시아 독립투쟁에서 반군총사령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러시아와 휴전 종식 및 러시아군 철군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을 성사시켰다.
2위는 반군사령관으로서 유격전을 벌여온 강경파 민족주의자 샤밀 바사예프(32)가 지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바사예프에 대한 지지는 산악지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대선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과반수를 얻을 경우 2주후로 예정된 2차 투표는 실시되지 않고 당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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