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PC운영체제 '윈도97'이 올 하반기에 등장할 전망이다.
미 컴퓨터잡지 PC매거진 최근호는 올 가을 등장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7(코드명 멤피스)은 인터넷중심의 데스크톱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윈도9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완전히 통합한 PC 운영체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윈도97에서는 기본화면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대체된다. 기본화면에서 하이퍼링크를 선택하면폴더를 열고 다른 파일을 실행시킨다. 또 미리 지정한 웹페이지에 새로운 정보가 추가될 때마다화면에 별표가 나타나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운영체제는 물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액세스등 오피스 프로그램들도 인터넷에 접목된다. 윈도97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매드레너 이사는 "데스크톱에서 인터넷을 자동검색할수 있는 표준을 PC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실 윈도95는 PC사용 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온 운영체제란 평가를 받았다. 윈도95의 등장으로 PC사용자는 매킨토시 못지 않은 편리한 환경에서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인터넷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뿐 아니라 타사의 제품과 데이터가 널려 있기 때문이다.
윈도97은 PC운영체제안에 인터넷 접속기능을 통합, 앞으로 전개될 인터넷 시대에도 여전히 세계컴퓨터업계의 황제로 군림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이 배어있는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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