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로 개방형 포도상자를 특수제작,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표준출하 규격상자로 승인을 받은 농협이 있어 화제다.
경북도내 포도의 최대 집산지인 영천 금호농협(조합장 최해석)은 최근 골판지를 이용한 2단계 개방형포도상자를 제작, 포도 규격출하 사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골판지 포도상자는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오염문제가 있고 차량운송시 파손위험이 큰 스티로폼포도상자를 대신, 운반이 쉽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포도상자는 윗부분이 없는 개방형이어서 소비자들이 상자 밑바닥의 포도를 눈과 손으로 확인하기 쉽고 상표디자인 안에 각기 다른 생산자나 작목반명칭을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상자는 포도뿐아니라 과일류나 다른 농산품의 포장용 상자로 용도에 맞게 개발될 경우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지난 95년부터 포도 규격상자상품화 사업을 벌여온 금호농협이 규격승인을 받은 상자는 윗부분개방형 10㎏들이로 길이 55㎝, 너비 36.6㎝, 높이 18㎝ 규격이다.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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