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유명의류상표 도용, 옷가게 주인 무더기입건

입력 1997-01-29 00:00:00

[포항] 일반의류에 유명상표를 붙여 팔아온 옷가게 주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김복화(48·포항시 북구 흥해읍), 김민규(27·포항시 북구 죽도1동), 이정운씨(31·포항시 북구 죽도동)등 11명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항시내에서 의류가게를 차려놓고 지난해 7월부터 일반의류에다 울시, 닉스, 잭니클로스, 필라등 국내 13개 유명의류회사의 상표를 불법으로 부착해 판매해왔다는 것.한편 경찰은 이들이 진열해 판매해온 2천여점의 의류를 압수하는 한편 포항시내 다른 의류업체에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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