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최병국검사장)는 27일 한보 부도사태와 특혜대출의혹사건과 관련,출국금지된 정태수한보 총회장등 관련자 12명을 1차 소환대상자로 분류,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검찰은 이날 은행감독원이 실사작업을 벌여온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현황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정밀 검토작업에 착수했으며 금주중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실사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고발사건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미 출국금지된 사람중에도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인물에 대해선 즉각 소환통보가 가능하도록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우선 한보상호신용금고의 불법대출과 관련, 신용관리기금의 고발 대상인 한보그룹 정태수총회장과 정보근회장,이신영한보상호신용금고 사장 등 한보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금주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대출 커미션 비리에 연루,공판에 계류중 보석으로 석방된뒤 행적이 뚜렷하지 않은이철수 전 제일은행장과 이형구 전 산은총재등에 대해서도 가족등을 통해 소재지를 추적중이다.한편 한보부도사태및 특혜대출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28일 한보철강 등 한보그룹 계열사 16곳과 정태수 총회장,정보근회장 자택 등 21곳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법원으로부터 한보철강과 (주)한보 등 한보그룹 16개 계열사 사무실과 서울서초구 방배동 1의27 정총회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들을 보내 은닉된경리장부 등을 찾기 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