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전에-중소하청업체 자금난 해소"
정부는 한보부도사태로 인한 중소하청업체의 자금난과 금융시장의 경색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설연휴 이전에 총 6조원의 자금을 긴급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이수성(李壽成)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새해 경제운영방향과 한보사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승수(韓昇洙)경제부총리는 설을 앞두고 한보사태로 인한 시중의 자금난 해소를위해 한국은행을 통해 한보관련 중소기업체 지원자금 1조원을 포함, 총 6조원의 자금을 조기에방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안광구통산장관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조기에 위탁경영시켜 정상화를 유도하고 제철소 건설부족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추경석(秋敬錫)건교장관은 한보건설이 자체발주나 하청을 통해 짓고 있는 3천6백50가구의 아파트와 지하철등 공공시설의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또 금년도 최대의 경제현안인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관련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신항만 건설등 주요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총리는 "경제부처는 정책결정과정에서 현실경제의 실상과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계부처간충분한 협의를 거쳐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총리와 한부총리를 비롯,정시채(丁時采)농림 안통산 강봉균(康奉均)정보 추건교신상우(辛相佑)해양 김용진(金容鎭)과기처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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