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숙씨(50)는 집안살림을 하는 틈틈이 시간을 내 노인의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장씨는지금까지 혼자 사는 노인들과 주로 전화상담을 했다. 노인의 전화측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연락처를 파악, 정기적으로 상담전화를 먼저 걸고 있기도 한데 장씨는 외로움속에 생활하는 노인들과많은 대화를 나눴다.
"의지할 데도 없이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위로전화를 받고서는 매우 반가워하며 고마워하는경우가 많다"며 "한편으로 이들이 쾌활한 모습을 보여 나름대로 활기를 잃지 않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의 전화 상담일을 시작한 뒤로 장씨는 시골에 거주하는 78세의 시어머니 입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그래서 안부전화도 많이 걸고 자주 찾아가보려 애쓰고 있다.
장씨는 자신이 속해있는 여성 산악회 회장의 권유로 노인의 전화 상담원으로 나서게 됐다. 상담활동을 하기위해 노인의 심리, 노년기의 건강관리, 노인 상담및 실제등 6주 교육과정을 마쳤다.앞으로 보건소의 노인 무료진료활동에 참가하는등 더 적극적으로 노인봉사활동에 나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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