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제1차 FISU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대구방문단이 97동계U대회 무주본부호텔을 출발함으로써 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유치활동중 최대의 성과를올렸다.
지난 25일 FISU집행위원 회의장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대구설명회'에 이어 20여명의 집행위원(전체 22명)과 각국 VIP 10여명이 2차례(28, 30일)로 나뉘어 진행되는 대구방문은 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28일에는 리소토 니밍겐(핀란드) FISU집행위원외 7명이, 30일에는 죠지 킬리안(미국) FISU수석부회장등 11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U대회유치위는 97무주.전주동계U대회 기간중 가능한 많은 FISU 집행위원의 대구방문을 성사시킨다는 전략을 수립했으나 집행위원 개개인의 일정이 빡빡해 이같은 대규모 초청은 사실상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문희갑 시장이 직접 나선 대구설명회는 집행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구를 직접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대구에 들렀던 일부 집행위원들로부터 전해들은 '대구소식'도 이같은 결심을 하는데 큰 동기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실 FISU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한 유치활동은 96애틀랜타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운용 IOC 수석부위원장과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활발한 '물밑작업'이 펼쳐졌다.
이순목 유치위원장(우방회장)은 지난해말 중국을 방문, 좋은 성과를 거뒀고 박상하 수석부위원장은 조지 킬리안 FISU 수석부위원장(미국) 및 히로노신 후루아시 부위원장(일본)을 직접 찾아가 긍정적 반응을 얻었냈다.
지난해 11월 대구를 방문한 에드 젬로(캐나다), 프리츠 홀제르(스위스) 부위원장과 락 캄파나 사무총장을 포함하면 FISU 위원장단을 비롯한 핵심간부 대부분이 대구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21세기 대구-경북발전의 큰 디딤돌이 될 '2001년하계U대회 유치'를 위한 시.도민의 뜨거운 성원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무주에서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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