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트, 해외진출 본격화

입력 1997-01-28 00:00:00

동아백화점(대표이사 이인중)은 2000년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백화점및 할인점을 20개 출점하며 레조트와 해외사업에도 본격 뛰어든다. 또 올해부터 지역업계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인중 사장은 27일 97경영전략회의에서 "역외업체의 지역유통시장공략에 맞서 지역시장수성과함께 역외및 해외시장공략에 나서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레조트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97년 매출목표를 8천9백억원(96년 7천1백억원)으로 잡은 동아는 2000년까지 백화점 10개, 할인점10개를 출점시킨다는 목표아래 우선 대구시내 칠곡 성서 안심 등 5대부도심과 구미 포항 김천안동 등 경북지역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백화점·할인점 사업을 전개한다. 더 나아가 경남과 경기도 신도시일대에도 진출, 역외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또 최근 신업태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테고리 킬러(전문점)에도 뛰어들어 스포츠용품 가전용품 문구용품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및 레조트사업의 경우 현재 미국과 중국 등지에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부의 기능을 강화,현지유통사업진출을 조기에 모색하며 역외대형유통업체의 지역출점에 대비해 외국유통전문업체와업무 제휴를 통한 거래선확보와 선진경영기법을 적극 도입한다. 또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부지에 호텔 휴양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레저타운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동아는 인사제도를 과감히 개편해 올 상반기부터 부· 차장급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전격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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