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자세로 활기찬 문협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들을 과감하게 개선해나가면서 원만하게 협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5일 한국문인협회 대구지회 제6대 지회장에 선출된 신임 정재익지회장(鄭載益 시조시인)은 원로,중진, 신인 회원들이 조화롭게 참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무엇보다 문협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정지회장은 "단순히 주어진 예산을집행하는 단체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문협활동을 위해 자체 기금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힌 정지회장은 임원진이 발벗고 나서 기업체와 시민들의 후원을 유도함으로써 시민이 함께 하는 문협, 문협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작고문인 현양사업으로 매년 1, 2명의 작고문인 문학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문학'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원고료를 대폭 인상하는 한편 대구문학상 후보추천작품을 대구문학지에 수록된 작품의 50%%로 상향조정하고 대구문학상 제도도 수상자를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정지회장은 특히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장년세대를 중심으로한 사업기획등을 빈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문협사무국 정비를 통해 회원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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