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일본엔화의 가치가 지난 93년 2월중순 이후 3년11개월만에 달러당 1백20엔대까지 급락했다.
엔화는 이날 오전 한때 1백18엔대 전반까지 회복됐으나 "엔저(低)가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일본은행 마쓰시마(松島) 조사통계국장의 발언을계기로 1백20.20엔까지 떨어졌다.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급격한 엔저 현상에 대해 "미.일 정부나 경제계는 달러당 1백10~1백20엔 전후를 허용 가능한 범위로 기대하고있다"고 말해 허용 범위의 하한선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이 개입했다는 소문과 엔화의 급속하락을 우려한 기관투자가들의 개입으로 엔화는 달러당 1백19엔대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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