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01-25 00:00:00

'할일 많은데…한심하다'

○…성주지역에 새로운 인문계고교 설립안이 점차 가시화 하자 이에 참여한 인사들이 공명다툼을벌이고 있어 지역민들이 비난.

특히 교육계 인사인 이모씨는 그동안의 공이 성주교육발전위로 쏠리자 "내가 낮밤을 가리지 않고뛰어다녔는데도 공은 엉뚱한 곳으로 돌아갔다"며 뾰로통.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앞으로 할일이 산적해 있는데도 벌써부터 공명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한심하다"고 개탄.

'어려울땐 머리맞대자'

○…올들어 처음으로 24일 포항에 내려온 이상득신한국당정책위의장은 "지금은 지방자치시대인만큼 국회의원이 종전처럼 시정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할수있는 상황도 아니며 할 마음도 없다"고 언급하고 "국회의원은 국가발전을 위해서,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되어려울때 서로 머리를 맞대 현안을 풀어나가면 된다"고 강조.

이의장은 올해 포항시를 둘러싸고 투입되는 2천4백억원 가량의 국비 확보는 전적으로 자기 힘이컸다고 자랑.

예술회관 건립추진 순조

○…김천문화예술회관건립비 중앙보조금 확보를 위해 지난22일 상경했던 박팔용(朴八用) 김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10억원을 따오는데 성공했다"고 자랑.

박시장은 문화체육부의 올 지원예산1백20억원을 두고 전국 1백28개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고 전언.

박시장은 중앙지원금20억원과 인력감축으로 생긴 50억원등 75억원이 이미 확보돼 있어 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은 순조롭다고 설명.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