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등록금 인상폭을 6·5~ 6·9%%로 하향 조정해 10억~20억원의 재정손실을 입게된 영남대·대구대·대구효성가톨릭대등이 등록금 수입 결손에 따른 재정 타개책으로 직제개편·교원 및 교직원 임금인상억제·신규채용금지 등 감축경영을 서두르고 있다.
계명대는 보직교수 및 직원에게 지급해 오던 '보직수당'을 없애 연 3억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으며 교수채용 최소화와 함께 교사(校舍)신축 예산절감을 위해 전일제(全日制) 수업을 신중 검토중이다.
대구효성가톨릭대는 등록금 결손액 10억원중 일부를 보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수 및 직원 채용 동결과 함께 인건비 인상폭을 예년(6~ 7%%)보다 줄이기로 했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인원감축을 단행,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대는 교무처와 학생처를 교학처로 통폐합하고 연구소기구를 감축하는 한편 '인사총원 관리제'를 도입, 교원과 교직원 신규채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교수 부족시 유사전공자를 필요학과로 수평이동 하거나 시간강사료를 지급하는 '겸임교수'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도 교원 및 교직원 봉급 인상폭을 10%%이하로 낮추고 급하지 않은 사업 추진을 미루는등 긴급대책을 강구중에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교육개방에 대비, 교육여건 정비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감축경영을할 경우 교육의 질 하락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고지원금 확대 등 사학재정안정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 사립대학들은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당초 9·5%%에서 6·5~ 6·9%%로 낮춰 조정했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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