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기업합병(M&A)으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30대 그룹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거평그룹의 나승렬회장(52)이 강연차 23일 대구에 들렀다.
한국능률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모임에서 나회장은 초등학교 졸업이 유일한 정규학력인 자신이 어떻게 오늘날의 거평그룹을 일궈냈는지를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나회장은 "현정부 들어 거평그룹이 고속 성장하고있는데 대해 세간의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거평그룹은 M&A를 통한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로 성공한것이지 정치권의 밀어주기는 일절 없었다 고 말했다. 나회장은 "오히려 항간의 오해 때문에 은행감독원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자금출처 조사를 자주 받아 피해를 보았다 고 했다.
나회장은 현재 M&A진통을 겪고있는 대구종금 사태와 관련해 "대구종금을 M&A 대상으로 삼으라는 제의를 받은바 있지만 자산규모가 작은데다 지역여론을 자극할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털어놨다.
거평그룹의 대구종합무역센터 출자설에 대한 질문에 "한때 지배주주로서의 출자 이야기가 오간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 사업성 검토작업은 없었다 고 해명했다. 향후 종합무역센터가 증자난을 겪을 경우 출자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참여 요구가 있다면 사업성 검토를 벌일수도 있다 며 여운을 남겼다.
나회장은 내년 7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대한중석 자리 옆에 2천평 규모의 대형할인매장 거평마트를 개장, 지역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대한중석을 중심으로 대구에서 제조업종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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