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 창작배경 기행기

입력 1997-01-23 14:12:00

소설가 임동헌씨가 문학작품의 창작배경을 찾아가는 문학기행기 '시와 소설을 찾아가는 여행길'을 아세아미디어에서 펴냈다. 시인, 소설가들의 작품배경을 찾아 자연과 문학의 향기를 음미해가는 에세이와 함께 3백여장의 사진, 여행일지, 약도, 간략한 여행정보등을 담았다.신경림씨의 시 '목계장터'의 무대가 된 충북 중원군 목계장터, 이기철씨의 시 '이화령쯤에서'의배경이 된 문경새재, 이성복씨의 시집 '남해금산'의 무대인 경남 남해 금산, 김명수씨의 시 '감이익는 날'의 배경인 안동지방을 비롯 황동규, 최승호, 박라연, 송수권, 최영미, 유하, 천상병, 박재삼, 문충성, 황인숙씨등 시인 22명의 작품배경이 된 곳을 찾았다. 또 박경리씨의 '토지'의 무대인경남 하동 평사리, 이문열씨의 '젊은 날의 초상'의 배경인 영덕 대진포구를 비롯 현기영, 이제하,이청준, 윤흥길, 서정인, 오정희, 한수산, 김영현씨등 소설가 11명의 작품배경을 직접 찾아 자세하게 안내했다.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작가 임씨는 이승우 문형렬 김제철씨등과 함께 '소설시대'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