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을 앞두고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제수용 농수산물과 설날 선물세트가격이 최고 40%%가까이 오르는 등 설밑 서민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23일 농수산물도매시장·백화점 등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등어(마리당)의 소매가가 지난주 8백원에서 1천원, 조기도 4천원에서 5천원으로 각각 25%% 인상됐으며 명태 갈치 등 기타 수산물도 지난 한달동안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설수요가 조금씩 일고있는 밤 대추 등 건과류와 과일 양념류도 신고배(15kg)가 도매가기준 현재 3만4천원으로 전주보다 21.4%% 오른것을 비롯 마늘(20kg)이 7.6%% 인상된 4만6천원, 밤(40kg)이 5%% 오른 10만5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풋고추 양파 감자 등 기타 농산물도 이번주부터 서서히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설날선물세트는 내용물은 별차이가 없이 지난 설날보다 최고 40%% 가까이 값이 뛰었다. 냉동송이(1kg)가 13만2천원에서 18만원으로 무려 36.4%%나 올랐으며 두산씨그램의 선물3호가 4만5천원에서 5만2천2백원으로 30%%, 시바스 리갈(7백㎖l)이 3만1천2백원에서 3만7천원으로 18.6%%, 경주법주 주코가 1만6천3백원에서 1만7천5백원으로 7.4%% 인상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한 관계자는 "설수요가 미리 일 것으로 예상, 상당수 농수산물이 조기앙등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불경기여파가 커 설이 임박하면 농수산물가격이 크게 오를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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