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학군이 무너지고 있다.
97 서울대 입시사정 결과 소위 '교육특구'로 불리는 2학군(수성구 남구지역)소속 고교들이 참패,학군선호도에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대구시 교육청이 지난 94년 고입선발고사 1백96점이상 고득점 배정자와 97서울대 대구지역 학군별 재학생 합격자수를 분석한 결과 94년 1학군지역(동구 북구 중구일부) 고교들은 87명의 고입선발고사 고득점자를 배정받아 올해 5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60.9%%)했다는 것.그러나 수성구지역 2학군은 2백94명을 배정받아 1백38명(46.9%%)만 합격시키는데 그쳤다. 종전 3학군(서구 달서구 중구일부)소속 고교는 1백62명을 배정받아 71명(43.8%%)의 합격자를 냈다.이는 각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분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1학군의 경우 투입(연합고사 고득점자)대 산출(서울대 합격자)비율이 3백%%를 넘는 학교가 ㅇ고, ㄱ고, 2백%%를 넘는 학교가 ㅅ고,ㅇ고등 각 2개교였으나 2학군 소속 학교군의 경우 2백%%를 넘는 학교가 단 1개교도 없었다. 2학군중 구 명문 ㄱ고는 91%%의 비율을, 또 신명문으로 각광을 받아온 ㄷ고는 46.2%%의 최하위를기록했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볼때 2학군(수성구)에 대한 선호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타학군 소속 고교들이 수업 질개선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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