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0%% 값 할인"
가전시장에 불황한파가 몰아치자 국내가전사들의 가격파괴에 이어 불황을 모르던 외국수입가전판매점들도 최고 40%%이상 가격을 내리는 등 '거품빼기'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이에대해 지역가전업계는 그동안 거품가격을 형성해온 수입가전들이 장기간의 경기침체, 정부의과소비억제정책 등에 영향받아 극도의 판매부진을 보여온데다 국내가전사들이 저가의 경쟁제품을잇따라 내놓아 가격경쟁에서조차 밀리고 있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백화점 수입가전매장의 경우 아스코 지멘스 월풀 등 6개 수입가전들이 10-40%%의 할인율을적용,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지멘스의 식기세척기는 정상가보다 40%%할인된 78만원에, 밀레 청소기도 20%%정도 내린 가격인 46만7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RCA 핫포인트 등 6개 수입가전이 입점해있는 동아백화점가전매장도 일부 제품의 경우 지난 두달동안 단 한대도 팔리지않는 등 극도의 판매부진을 보이자 이달들어 일제히 10-35%%의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 특히 일부 수입가전판매점들은 앞으로의 판매추이를 봐가며할인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가전전문점인 지멘스플라자 대구동부점과 남부점도 냉장고 세탁기 등 5대가전제품과 가습기공기정화기 등 가전소품을 정상가보다 30-40%% 싼 가격에 내놓고 있다.
지역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인하를 통해 거품이 어느정도 제거됐지만 아직도 국내가전제품에비해 20-30%%정도 비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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