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감원 소문에 불안해하던 40대근로자가 자기집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지난18일 오전 9시쯤 울산시 동구 동부동 350 아성오우선맨션 102동 512호에서현대중공업 엔진주조부소속 윤관현씨(46)가 유서를 남기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김복순씨(4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김씨는 경찰진술에서 남편 윤씨가 개정 노동법에 따라 자신이 정리해고의 대상이될 것에 심리적 압박을 받아오다 가족들 보기가 부끄럽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다는 것.숨진 윤씨는 지난81년 입사해 생산직 사원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회사측은 20일 지금까지 정리해고등의 인원감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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