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살림 이렇게-정주환 거창군수

입력 1997-01-17 14:08:00

정주환거창군수는 민선자치 3년을 맞아'미래가 약속된 21세기 도시형농촌 신거창 건설'이란 대명제 아래 군민의 삶의 질향상과 지역발전을 통한 자치군정 정착에 전행정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구상과 주요사업 계획은.

▲전형적인 농촌인 거창군은 자치재정을 높일수 있는 뚜렷한 사업은 관광개발 밖에 없다. 이를위해 2006년까지의 군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자연과 생활환경이 조화된 도시형 관광농촌건설에 주력하겠다. 또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위천남산석재단지와 가조석강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가야산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합천댐.가조온천과 연계된 관광권을 만들겠다.

-환경보전과 서민복지 증진 사업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가꾸기 위해 우선 환경신문고 설치운영을 활성화하며 현안사업인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장을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맑은물공급을 위해서는 거창읍과 가조면 상수도의 확장사업에 74억원을 투입한다. 또 저소득 층의 생활보호 및 자립지원과거택보호가구 주거환경 개선(50동 1억7천여만원)사업과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농산물 완전개방을 앞두고 농민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은.

▲농산물경쟁력을 갖추기위서는 정예영농인력을 육성하고 거창 산촌한우고기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며 축산단지 조성.분뇨처리시설 및 축분발효설치등에 1백2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군민정서함양을 위한 계획은.

▲향토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문화예술제의 내실화와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지원.충효교실 교육을 추진하겠다. 예술공간 확보를 위해 거창읍김천리의 2천평부지에 1천1백평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문화유적인 거열성(기념물22호)을 22억3천만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복원해 조상들의삶의 애환을 느끼게 하겠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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