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지역 시장경기가 최악 국면으로 치달아 조기수습을 요구하는 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ㅇ식당은 "파업전만하더라도 하루 1백5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는 50만원어치 팔기도 빠듯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흥업소 경우는 주 고객층인 회사원들은 물론 사회가 어수선해지자 자영업자들도 거의 발길을끊어 매출이 파업전에 비해 70%%이상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경북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시 죽도시장 경우 설을 20일 앞둔 현재까지 매기가 살아날 기미가 없어 대목 경기를 겨냥해 물건을 사들인 2천여 상인들이 울상이다.
이로인해 자금시장이 얼어붙어 사채 경우 불과 한달사이 2-3배나 껑충 뛰어 월 1할대선을 육박,영세업자들을 우울하게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48·여)는 "노동법 개정 여부도 중요하지만 파업이 장기화 국면을 맞으면서 정작 죽어나는 것은 서민"이라면서 "정부와 노동계가 서민들의 어려움을 감안, 하루빨리 난국을 수습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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