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화랑 3월 개관 15주년 계간 소식지 발간

입력 1997-01-17 00:00:00

"화랑소식.임대정보도실어" 동원화랑이 오는 3월 개관 15주년을 맞아 화랑 자체 소식지를 발간, 전국 화랑과 미술관, 미술관련 교육기관등에 배포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간지로 3천여부가 발행될 이 소식지는 크라운판 크기 30쪽 분량. '대구미술의 현주소'를 주제로한 특별좌담, '그림이 있는 에세이', 대구.경북 화단의 뒷얘기들을 야사 형식으로 다룰 '영남의 화맥(畵脈)'등 고정코너와 화랑가 소식이 실리게 된다.

또 작가들의 작품 지원을 받는 한편 회화, 조각, 판화등 자체 소장품 5백여점으로 시작할 동원화랑의 그림임대업에 관한 정보도 실을 예정.

서울의 경우 가나화랑, 녹색갤러리등에서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으나 대구에서는 지난 95년 갤러리 신라가 무크지 형태의 소식지를 1회 발행, 이후 예산상의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동원화랑 대표 손동환씨(44)는 "미술시장 개방 원년을 맞아 지역 화랑도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소식지를 발간키로 했다"며 "현재 필진을 섭외중"이라고 밝혔다.〈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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