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차원에서 실시하는 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대구시내 병원들은 한곳도 참여신청을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6일 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60개병원을 최종확정했는데 대구지역은 한곳도 없고 경북지역이 6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월부터 포괄수가제를 실시하는 경북지역병원은 안동병원, 왜관병원, 대남병원(청도), 성베드로병원(영천), 혜성병원(봉화), 권병원(예천)등이다.
대구지역 병원들은 "포괄수가제 실시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는 물론 사실상 의료수가 하락을의미한다"며 시행에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시범사업에 참여조차 않으려는 지역병원의 처사는 지나친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포괄수가제는 진찰,주사,투약,수술등으로 구분하여 의료수가를 책정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와는달리 맹장이나 백내장수술, 자연분만등 진단별로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포괄적으로 정산하는 의료정찰제다.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내년말까지 약2년동안 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현행 행위별 수가체계와비교분석해 99년부터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뒤 2000년부터 본격실시할 방침이다.〈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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