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노동계의 총파업을 진정시키기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낮 서울 롯데호텔에서 '총파업 특별대책반' 중앙대책위원회 3차 회의를열고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재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달중 '경제계 결의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 회의를열어 노동계에 '선 조업, 후 대화'를 촉구하는 한편 노동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들의고용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기업별로 고용안정대책기구를 설치해 근로자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 노무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총파업 특별대책반 중앙대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노동계의 총파업은 근로조건에 대한 투쟁을 넘어 정치투쟁으로 변질됐다고 지적, 정부에 적절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하는 한편 개정된 노동법 시행령이 법 제정의 취지에 어긋나지않도록 해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대책반은 또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등에 대해 국민들이 오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기업별로 설명회를 갖는 한편 경제단체들은 신문광고 또는 소책자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고 해고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방안 등을 마련할 고용안정대책기구를 기업별로 설치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전경련에 범재계 차원의 대책기구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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