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업체인 미(美)인텔이 지난 8일 PC의 멀티미디어 기능을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MMX기술을 공식 발표했다.
MMX는 기존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적용돼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멀티미디 데이터처리가속기.
인텔은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 P55C에 처음으로 적용, 데스크톱 및 노트북PC용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인텔은 데스크톱PC용으로는 1백66MH및 2백MHz제품을, 노트북PC용으로는 1백50MHz및 1백60MHz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출시했다.
MMX는 3차원 입체영상, 리얼오디오, 양방향 비디오 등 빠른 데이터처리를 요구하는 응용프로그램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세계각국의 PC생산업체들은 MMX기술을 채용한 PC시판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한편MMX를 응용한 새로운 사양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전자가 처음으로 이달말 MMX기술을 적용한 '멀티캡 마스터'를 시판할 예정이며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도 이미 MMX펜티엄PC를 개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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